중소기업 자금사정과 대출 취급 현황이 상시 모니터링 된다. 또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이 확대되고, 중소기업 전용 채권시장도 도입 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등 4개 장소에서 금융사 임직원과 학계, 언론인 등 900여명의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한 `2012년 금융감독원 업무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목표액과 여신운영 방향 등을 종합 점검해 적정 수준의 중소기업 지원을 유도키로 했다.
또 금감원은 패스트 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연장,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을 선별 지원한다. 각 은행의 동산담보대출 실적 등을 항시 점검,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난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감원은 중소기업 전용 채권시장(QIB)을 도입하고 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에는 증권신고서를 면제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금감원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인출과 계좌 이체가 제한돼고, 9월부터는 전면 중단된다. 따라서 마그네틱카드 소지자들은 9월 이전에 보완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 내장 카드로 바꿔야 ATM을 이용할 수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