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정보통신이 양주 진품확인 무선신용카드단말기를 출시했다.
무선신용카드단말기에 양주 진품확인 기능을 탑재해 그 동안 각각 단말기를 별도 구매하던 번거로움과 비용부담이 줄인 제품이다. 국세청 고시에 따라 RFID 태그가 부착된 위스키 진품확인 서비스를 의무화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제품은 기존 PDA 형태의 다른 회사 양주 진품확인 단말기가 80만 원대인데 비해 신용카드단말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35만원대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기존에 금융결제서비스(VAN) 업체들에게 지불하던 월 사용료(1만1000원)에 일정 비용만(1만1000원)만 추가하면 양주 진품확인 단말기를 신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조세법 처벌을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 제정된 국세청 고시를 위반하면 세무조사와 조세범 처벌법으로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신용카드 가맹점이 RFID 위스키 진품확인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으면 서울, 경기 지역은 4월 1일, 나머지 지역은 10월 1일부터 조세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