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통신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오라클 네트라 스팍 T시리즈 서버’를 30일 발표했다.
이 서버는 스팍 T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위한 운용체계(OS) ‘오라클 솔라리스 11’에서 구동돼 4G 서비스 등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위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용량 확장과 보안 강화, 빠른 구축시간 등이 강점이다.
네트라 스팍 T4-2 서버는 실제 환경과 같은 자바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최고 수준의 쓰루풋을 기록,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몇몇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네트라 스팍 T4-2 서버를 테스트한 결과, 기존 시스템에 비해 2배 가까운 성능 향상을 경험했다.
라주 페누마차 오라클 부사장은 “네트라 스팍 T4 서버는 오라클 솔라리스 11의 장점을 극대화해 통신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급격한 서비스 확장에 대응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