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이 카드대금 결제일도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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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의 신용카드 통합정보서비스인 `카통(CarTong)`

 스마트폰이 카드대금 결제일도 챙겨준다.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S)와 모바일금융앱 전문업체인 핑거(대표 박민수)가 새로운 신용카드 통합정보서비스인 ‘카통(CarTong)’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했다.

 신용카드 이용내역 및 결제정보를 조회·관리하고, 결제일 알람도 가능한 서비스다.

 카통은 발급받은 카드사의 ID와 비밀번호로 모든 신용카드를 조회·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OS2.1’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내달중 아이폰 버전 애플리케이션도 선뵌다.

 기존 신용카드 조회 앱들은 문자서비스(SMS)로 전송된 카드 사용내역만 저장하는 한계를 가졌다. 하지만 카통은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스크래핑 기술을 사용해 이런 단점을 개선했다. SMS 대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자신의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결제일 정보를 스마트 폰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카드 등록 과정이 끝나면 자동 로그인을 통해 한번에 모든 정보를 보여준다.

 또 카통은 카드사 별로 제공되는 청구·승인내역의 통합 조회가 가능하다. 현재 카통은 국민, 신한, 하나SK 등 10개 신용카드사의 이용내역과 결제금액 조회가 가능하다. 본인과 가족의 모든 신용·체크카드도 관리할 수 있다.

 김도현 핑거 서비스사업부장은 “카통은 ‘앱실행-암호입력-조회’ 순으로 세 번만 터치하면 이용 가능하다”며 “앞으로 지출과 예산관리기능 등을 보강해 신용카드 필수 앱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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