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파인테크, 원격 영상 방송 출연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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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파인테크의 원격 영상 방송 출연시스템으로 출연자들을 화면에 구현한 모습.

 기존 하드웨어 기반 솔루션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화상·음성 품질이 뛰어난 방송출연 시스템이 개발됐다.

 유니파인테크(대표 김성환)는 방송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상 방송출연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원격 화상 방송출연 시스템은 방송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 토론자 등 출연자가 방송국으로 이동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실제 스튜디오에 모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소프트웨어로 구현돼 빠르고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방송국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방송국에서는 주로 외국 제품을 수입, 하드웨어 인코더 기반 화상 회의 제품을 통해 특파원이나 시청자, 전문가, 패널 등 출연자를 방송에 참여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외국 특파원의 라이브방송을 위성으로 사용하는 국내 지상파 방송은 위성 스케줄을 별도로 잡아야할 뿐만 아니라 경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방송제작자가 화면을 보면서 출연자 출연, 퇴장 및 교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방송 출연자 화면 해상도와 마이크 볼륨 제어도 가능하다. 또 방송 출연자를 최대 8명까지 초대할 수 있고 이들과 사전에 방송 주제에 관한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방송 출연자 입장에서는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그인한 상태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방송 제작시스템에서 원격으로 제어해 별도로 시스템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현재 국내 특허와 해외 특허를 1건씩 출원 중이다. 시스템 가격은 외산 제품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

 김성환 사장은 “현재 휴대폰을 이용한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방송국 마케팅과 해외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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