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직전에도 한차례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우리은행이 연휴 직후 또다시 전산망이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이날 오후 4시경부터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뱅킹 장애는 물론 영업점 창구 ATM까지 정지됐다.
문제가 발생하자 우리은행은 현재 자체 조치를 통해 오후 5시 경 시스템 복구를 마친 상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명절이 끝난 후 기업 고객의 사용량 급증과 상여, 임금 처리 등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다운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 연휴 전에도 전산망 장애를 겪은 만큼, 일주일도 안돼 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인터넷 게시판 및 트위터, 미투데이 등 각종 SNS에서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우리은행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