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올해 매출 500억원 고지 점령에 나선다.
컴투스는 25일 스마트폰 게임 및 해외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 올해 매출 546억원·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는 전년대비 51% 성장한 수치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230억원이던 스마트폰 게임 사업 매출을 올해 48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해 컴투스의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무려 159% 증가했다.
또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67%(366억원)를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에 무게중심을 둘 계획이다.
컴투스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앱스토어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총 43종의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라인업의 절반인 20종을 SNG로 출시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미 출시한 타이니팜과 더비데이즈 등 2개의 SNG가 모두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부분 유료화 및 게임내 광고 전략을 통해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100억원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12억원을 기록하면서 2011년 전체 매출액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0억원, 41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4분기 출시한 홈런배틀2와 타이니팜 등 신작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표>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단위:백만원>
<자료:컴투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