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난해 세계 자연재해 재산피해 규모 3660억달러

지난해 전 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가 3660억달러(약 4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유엔이 지난해 조사해본 내용에 따르면 자연재해는 총 302건이며 사망자 수는 2만9782명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자연재해의 70%는 태풍과 홍수였으며 인명 피해는 지진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만943명이었다.

재산 피해가 가장 컸던 자연재해는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였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2100억달러였다. 작년 8월부터 12월 사이 태국 홍수로 인한 피해 규모는 400억달러로 추산됐다.

지진 외에 주된 자연재해는 1월에 있었던 브라질 홍수, 2월에 발생한 뉴질랜드 지진, 8월과 9월에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린 등이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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