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 집적단지로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심체가 만들어졌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18일 판교테크노밸리 내 이노밸리에서 이원영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기도 과학기술과장과 성남시 재정경제국장 등 유관기관 공무원과 클러스터 및 과학기술정책 관련 전문가, 입주기업 대표자 등 총 12명이 참여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매월 정기 모임을 개최해 판교테크노밸리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는 미래 성장산업간 융합을 통해 창조적인 기술혁신을 실현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구현한다는 목적으로 조성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주기업 간 교류협력 강화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축이 돼 시행하는 교육 및 경영컨설팅·네트워킹 지원 등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원영 위원장은 “협의회 출범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융복합 R&D 비즈니스를 창출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36개 사업자 가운데 14개 사업자가 공사를 마치고, 12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조성이 완료되는 2015년까지 최소 300개 이상의 기업과 8만여명의 상주인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