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2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상민·김창수 국회의원, 19개 정부출연연 기관장 및 기업대표 등 특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꿈과 상상력이 결합된 연구개발(R&D)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무역 2조달러 시대에는 연구개발특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정부출연연이 고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가급적 자주 대덕, 광주, 대구 특구를 찾아 지역 기업인과 연구 석학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정부출연연 기관장과 기업 대표들은 ‘새해 덕담 릴레이’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홍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중소기업청·특허청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