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강왕기 전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이 내정됐다.
10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12 이병록 행정부시장 등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갖고 강왕기 실장을 신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19일 광주CGI센터 신청사에서 진행된다.
강 내정자는 지난해 8월 이상길 2대 원장 퇴임 후 6개월 가까이 원장 직무대리를 맡아왔으며, 광주지역 ICT산업을 총괄하는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을 1년 6개월간 역임했다.
강 내정자는 지난 1978년 전남도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36년동안 공직생활을 하다 이달 초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일본 오사카 시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경제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강 내정자는 “30여년 공직생활과 원장 직무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ICT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CT연구원 광주유치 등 현안사업이 산적한 만큼 진흥원 체제를 안정시키는 한편 단계별 육성 플랜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