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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새로운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하겠습니다.”
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선도전략산업과 신특화산업을 연계한 특정 아이템을 선정해 신규 국책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전략산업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추진할 신특화산업과 선도전략산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TP는 지난해 말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952억원이 투입되는 첨단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장래웅 원장은 “사업기간 내에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건립하고, 각종 첨단장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사업은 인공신장투석기, 혈액용 필터 등 의료 분야 수입대체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3000개 일자리와 1900억원 수익창출 효과가 예상됩니다.”
장 원장은 메디컬 섬유사업과 별도로 녹색식물공장 생태계 조성 지원사업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올 상반기에 800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 내년부터 식물공장 관련 원천기술 개발, 시범단지 조성 및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에너지기업 역내 투자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장 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한민족네트워크(KIN)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의 유망 에너지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으로는 올해 30억원 예산을 들여 태양광과 스마트그리드 등 클린테크 분야 기업 3개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제2 글로벌 벤처동을 건립해 테크노파크를 이전하는 사업도 장 원장의 가장 큰 미션 중 하나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부지 3만3000㎡에 제2 글로벌 벤처동을 건립하기 위해 내년까지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장래웅 원장은 “경북TP 부지 임대기간이 조만간 만료되고,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지속성 있는 사업을 위해서는 새로운 둥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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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