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대표 김범석)은 19일부터 소셜 커머스 딜 시작 시간을 밤 12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을 위한 ‘와우 프로젝트’ 일환이다.
시작 시간 변경은 새 딜을 확인하기 위해 자정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출근길 모바일로 소셜 커머스 상품을 확인하는 사용자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또 구입한 상품 딜이 종료된 후 배송을 시작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 구입과 동시에 물건이 배송되도록 했다. 배송이 지연될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보상 캐시를 지급하는 ‘배송지연 보상제’와 구입한 상품 품절에 따른 불편을 보상하는 ‘품절 보상제’도 실시한다. 물류센터를 구축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일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사용 쿠폰 환불제’도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내부 규정에 따라 일정 금액의 캐시로 환불해 주는 제도다. 김범석 대표는 “소셜커머스 선도기업으로서 업계 발전에 앞장서고자 한 단계 더 성숙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구매 전 과정에 걸쳐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