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닉스(대표 박준기)는 실시간 지능형 자동영상개선시스템 전문업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 CCTV나 영상기기들은 안개, 해무, 폭우 등 악천후나 야간에 영상을 식별하는 게 어렵다. 이럴 때 매크로닉스가 개발한 자동영상개선시스템을 설치하면 확인하기 힘든 CCTV 영상을 식별하는 게 가능하다.
시정이 불량할 때 빛의 파장을 이용해 저시정 요인을 제거해주면 CCTV 화면을 보다 뚜렷하게 볼 수 있다. CCTV 카메라와 모니터 사이에 장비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자동 개선해준다. 실시간 역광 자동보정 기능, 기존 영상 개선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의 적용 분야는 해안, 항만, 댐 등 주요시설 외곽 감시, 산불, 등산로 등 산악지역 감시, 재난재해 상황실 CCTV 영상감시, 방범용 또는 사건 증거 채집용 영상시스템, 군 철조망 외곽 경비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박준기 대표는 “자동영상개선시스템은 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면서 “군·경찰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매크로닉스는 주요 군부대는 물론이고 삼척시청, 고성군청, 강남구청 등 지자체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매크로닉스는 상반기 중 디지털 CCTV용 영상개선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IP 또는 디지털 방식 CCTV 보급이 증가하면서 디지털카메라용 자동영상감시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매크로닉스는 ‘센서 데이터통합 모니터링시스템(SIMS)’도 개발해 주요 기관에 공급했다. 이 장비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에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온도, 풍력, 기압 등 각종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