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서종렬)는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를 통해 나타난 URL과 SNS 게시글에 포함된 URL에서 악성코드 유포여부를 자동탐지하고, 악성코드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개발된 ‘악성URL 자동탐지 및 악성코드 수집기술‘은 악성코드 유포여부, 난독화된 스크립트 해독, 악성코드 자동수집, 기존 백신엔진에서의 분석결과 등을 제공한다.
방통위측은 “최근 해외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기검색어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기법이 소개되는 등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이용한 공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 기술개발 및 보급이 악성코드 유포 조기탐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방통위와 KISA는 오는 17일 KISA 대동청사에서 ‘악성코드 자동수집 및 분석기술’ 뿐 아니라, ‘모바일 클라우드 인증강화 및 권한관리 기술’, ‘3G 모바일 망 침해방지기술’에 대해 포털사업자, 보안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술이전 설명회 사전등록은 KISA 홈페이지(http://www.kisa.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