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은 관리를 잘 해야 세균번식 없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단 사용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해야 하고 칫솔모가 다른 칫솔이나 주변 물건에 닿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이런 귀찮은 과정을 피하려면 칫솔살균기에 모아놓는 것도 방법이다.
엘루어에프앤비 오투케어 칫솔살균기(모델명 BS-7200)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뮤탄스균 등 구강질병을 불러오는 각종 세균을 칫솔에서 말끔하게 제거하는 제품이다. 원적외선 열 건조 방식으로 칫솔걸이 맞은편 발열판에서 뜨거운 열을 내뿜어 건조와 살균을 동시에 수행한다.
UV(자외선)램프로 세균을 죽이는 제품과 달리 고온의 열로 물기를 빠르게 제거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틈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일정한 간격으로 꺼졌다 켜지는 방식이 아니라 항상 동작하기 때문에 살균 후 남은 세균이 새로 번식하는 일이 없다.
화장실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디자인도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흰색이지만 앞면엔 부드러운 분홍색을 넣어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내부 칫솔걸이는 칫솔 5~6개 정도 보관할 수 있고 칫솔 손잡이가 드러나지 않게 전체를 수납하는 방식이라 깔끔하다. 왼쪽에는 치약을 보관할 수 있는 투명 받침대도 배치했다.
원적외선 발열판 아래쪽에는 블루 LED 램프를 배치해 오투케어를 열었을 때 무드등 역할을 한다. 위쪽에 작은 틈이 있어 LED 램프 빛이 새어나오므로 현재 전원이 들어와 있는지, 작동중인지 한 눈에 파악 가능하다. 이마켓(www.emarket.co.kr)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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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center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