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LG전자, 시네마 3DTV 대화면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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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50인치부터 80인치대에 이르는 대형 시네마 3DTV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2 CES’에서 올해 전략 제품인 대형 3DTV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최근 3D 콘텐츠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한층 실감나는 3D를 감상하기 위해 대화면을 찾기 시작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TV 풀 라인업을 대거 전시했다. 화면 속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음향 크기가 조절되는 3D 홈시어터도 함께 선보였다.

 세계 최소 두께인 1㎜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도 공개했다. 올 1분기 출시 예정이며 3DTV 신제품 중 보급형을 제외한 중고가 이상 라인업에 채택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선점을 위한 55인치 3D OLED TV도 선보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무한대 명암비를 구현하며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잔상이 생기지 않는다. 옆면 두께가 4㎜에 불과하며 무게는 7㎏대로 가볍다.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3840×2160급 84인치 3D UDTV도 선보였다. IPS 패널을 채택한 고급 LED 모니터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라인업을 확대한다. 대표 모델인 시네마 3D 모니터 DM92 시리즈는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해 베젤 두께가 1㎜대로 얇다.

 스마트TV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직 리모컨 기능에 음성인식, 휠, 매직 제스처 기능을 더했다. 음성으로도 문자를 입력할 수 있어 인터넷 검색 시 자판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시네마 3D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시네마 3D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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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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