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안방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박성광, 김경진, 허안나, 박영진, 이광섭….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지상파 공채 개그맨이라는 점 외에 동아방송예술대학의 동문들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많은 공채 개그맨을 양성해온 동아방송예술대학이 지난 12월에 치러진 KBS 개그맨 공채 27기와 SBS 개그맨 공채 12기 최종 합격자에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려 화제다.
영예의 주인공은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연예과 학생들로 각각KBS 개그맨 공채 27기 정찬민(09학번)과 SBS 개그맨 공채 12기 신찬미(11학번) 학생이다.
방송연예과 이영재 교수는 “특정대학 특정학과에서 지상파 공채 개그맨을 한꺼번에 배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아이디어 창안능력과 코미디 연기의 기본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인 교과과정과 활발한 개그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 주는 풍토가 자리 잡혀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KBS 개그맨 공채 27기에 합격한 정찬민(09학번)은 일요일 예능프로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개그 콘서트’의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또한 2년 만에 공채개그맨을 선발한 SBS의 신인 개그맨 신찬미(11학번)는 공개코미디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을 통해 SBS 개그 부활에 더욱 활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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