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포항수학연구소(소장 최영주)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포스텍 수리과학관에서 ‘2012년 포스텍 국제 겨울학교-BSD 가설’을 열고,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BSD가설(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은 1960년 초반 영국 수학자들에 의해 발표되었지만 아직도 미결로 남아있으며, 그 해법에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포스텍 국제겨울학교는 국내 수학계에서는 최초의 연구주제 집중 국제학교로, 21세기 선도형 핵심 연구분야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 해당 석학들이 집중 강연을 펼치는 자리다.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온 60여명의 젊은 수학도와 학생들이 참여한다.
최영주 소장은 “이번 학회에는 정수론의 세계적 석학인 존 코츠 케임브리지대학 석좌교수가 참여한다”며 “9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핵심 미해결 수학문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