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 다양한 기기로 확장되는 `테이크 H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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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기와 확장성을 자랑하는 KT테크 `테이크 HD`

 다양한 장치와 연결할 수 있는 스파이더폰 ‘테이크 HD’가 출시됐다.

 KT테크(대표 김기철)는 다양한 장치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테이크 HD(TAKE HD, KM-300)’를 KT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테이크 HD는 1280×800의 높은 해상도와 4.5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했고, 인치당 픽셀 수가 335ppi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선명하다.

 1.5㎓ 듀얼코어, 안드로이드 2.3.4 진저브레드 OS, 후면 800만 화소, 전면 3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별도 AP 접속 없이 휴대폰끼리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지원하며, 5㎓ 대역의 와이파이 접속까지 가능하다.

 테이크 HD는 스마트폰이 USB 호스트 역할을 해, USB로 호환되는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외장 메모리 등 여러 장치와 연결해 사용 가능한 ‘OTG(On The Go)’로 확장성을 자랑한다.

 OTG는 기존 스마트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던 기능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OTG 젠더로 USB 메모리, SD카드 등의 각종 이동형 저장메모리를 인식해 스마트폰에서 대용량 영화를 바로 감상하거나,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PC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와 모니터 등 최대 4개의 USB 사용 장치와 연결해 PC처럼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테이크 HD는 ‘테이크’ 시리즈만의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인 듀얼스크린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문서편집기, DMB, 동영상, 갤러리, 웹 브라우저 시 듀얼스크린을 사용하여 SNS 보드, 메시지, 프리보드, 사전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웹브라우저 두 개를 동시에 띄워 볼 수 있는 듀얼 웹브라우저까지 추가되었다.

 이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출고가는 79만 2000원이다. KT의 5만4000원 스마트폰 요금제로 가입 시 24개월 기준 구입가격은 64만원이며, 요금할인은 47만5200원을 받게 된다.

 김기철 KT테크 사장은 “테이크 HD는 인기 3D게임 기본 탑재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며 “테이크 HD만의 확장성을 통해 보는 즐거움 그 이상의 버라이어티한 HD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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