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네트워크 전쟁]<상>PETA로 승부수

중계기 100만개 업그레이드, LTE 펨토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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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PETA 전략을 통해 LTE 네트워크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하철 내 안정적인 LTE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하구간에서 망을 설치 점검하는 모습.

 LTE 시장이 최근 100만 가입자 돌파를 계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업자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네트워크 전략으로 LTE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이동통신시장에서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던 SK텔레콤도 바빠졌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품질 서비스로 LTE 시장을 선도한다는 ‘PETA’ 전략을 수립했다. SK텔레콤의 LTE 네트워크 전략을 2회에 걸쳐 분석한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PETA’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PETA는 1페타바이트(PB:약 100만기가바이트)를 의미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 품질(Premium quality) △월등한 데이터 전송 속도(Excellent speed) △28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을 뜻한다.

 PETA는 1일 1PB 무선 데이터 트래픽 시대를 맞아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 LTE 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SK텔레콤의 통합 네트워크 전략이다.

 지난 10월 기준 SK텔레콤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1일 0.3PB까지 올라갔다. 현 증가추세에 LTE 활성화로 대용량 데이터 소비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새해 0.64PB, 2013년 1PB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PB는 MP3파일 2억7000만곡을 저장하고 고화질 DVD를 767년간 볼 수 있는 규모다. 초대용량 무선 데이터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방대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PETA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국 100만개에 달하는 업그레이드 중계기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LTE 펨토셀 등을 활용해 건물 내에서도 고품질 LTE 서비스를 구현한다. 어드밴스트(Advanced)-SCAN 등 앞선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체감 품질을 제공한다.

 지난 28년간 SK텔레콤이 쌓아온 이동통신망 관리 경험과 노하우도 LTE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돕는다.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1등 사업자만의 역량을 LTE 서비스 강화에 투입한다.

 SK텔레콤은 PETA 전략 초점을 이들 신기술과 네트워크 관리역량 등을 결합하는 데 맞췄다. 한 가지 기술만으로는 LTE 용량, 속도, 커버리지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판단이다.

 LTE 펨토셀, 업그레이드 중계기로 최고 품질을 구현하고 어드밴스트-SCAN으로 네트워크 속도를 높인다. 자가운용기지국기술(SON)로 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올-IP 기술 등으로 LTE 기술 진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최승원 네트워크전략팀장은 “다양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구축된 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LTE 네트워크 품질 차이를 결정짓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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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PETA 전략을 통해 LTE 네트워크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하철 내 안정적인 LTE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하구간에서 망을 설치 점검하는 모습.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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