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별당채·안채 등 한옥의 정겹고 따뜻한 명칭이 국가 연구개발(R&D) 평가회의장 이름으로 되살아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KIAT)은 딱딱한 평가회의장 분위기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 26일 한국기술센터 5층 고객라운지에서 ‘평가회의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고객만족경영 의지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현판식에는 김용근 원장과 박종원 노조위원장,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평가회의실 명칭 변경을 자축하고 고객만족경영 마인드를 공유했다.
김용근 원장은 “진정한 고객만족은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면서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KIAT 직원들이 R&D 평가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회의장 명칭은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KIAT는 앞으로도 전사적으로 고객만족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시행하는 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