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대한상사중재원 MOU 교환

 한국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성낙인)와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도재문)은 27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최근 한국 콘텐츠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따라 증가하는 콘텐츠 분쟁을 예방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표준 계약서 공동 발간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중재를 신청한 콘텐츠 사업자에게 표준계약서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고하고,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국제 사업자 간 분쟁발생 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제도를 안내하기로 했다. 내실 있는 교육운영기반을 갖추기 위해 △자료 교환 및 중재·조정에 관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우수강사 파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호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분쟁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사무국은 앞으로 국제적인 분쟁도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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