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기업의 길잡이가 될 ‘중국 경제지도’가 발간됐다.
베이징·상하이·톈진·충칭 등 4개 직할시, 22개 성(省)과 5개 자치구 등 31개 성·시 지역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본 현황은 물론 경제상황, 산업별 수치, 주요 정부인사 및 조직도, 경제 및 산업 인프라 현황, 주요 개발구 등 기업 진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망라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26일 중국의 31개 성·시 지역별 시장정보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차이나 마켓 31’ 시리즈 1권 ‘동남부 10개 성·시편’을 발간했다. 동북부·중부 9개 성시, 서부 12개 성시 등 나머지 2권으로 새해 1월 중 선보인다.
책자는 KOTRA 중국 15개 무역관이 현지에서 직접 자료를 수집, 국내 최초로 중국 31개 모든 성시의 경제정보를 하나로 모았다. 그동안 국내에 중국을 지역별로 한눈에 조망하고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다.
특히 최근 중국 전역에서 도시화와 권역개발 바람이 불면서 내륙 내수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진출 전략수립에 지역별 시장조사가 필수적이다.
이번 차이나 마켓 31 시리즈는 이러한 우리 업체들의 정보 수요에 맞춰 중국 전체 성시별 정보를 자세히 수록했다. 개별 기업이 찾기 어려운 각 성시별 12.5 규획이나 산업정보, 인프라, 권역개발계획 등을 정리하였으며 지역별 진출기업 명단, 한국과의 경제교류 현황, 진출유망분야 등 기업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모았다.
박진형 KOTRA 정보컨설팅본부장은 “중국 경제발전이 진행되면서, 지역별 경제상황도 시시각각 변화하며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책자가 중국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의 정보습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는 KOTRA 간행물 판매코너나 KOTRA 글로벌윈도우 홈페이지(www.globalwindow.org)에서 주문할 수 있다. 동북부·중부 편 및 서부 편은 1월 중 차례로 발간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