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엘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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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대표 이봉원)는 2차전지 소재인 양극활물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양극재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6건의 관련 특허를 확보해 이 분야의 기술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 업체는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신공장을 가동함에 따라 올해 매출은 지난해(448억원)보다 3배 이상 성장한 1400억원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양극활물질의 원재료인 전구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구체는 소성이라는 공정을 거치면 2차전지 핵심인 양극활물질로 바뀌는데,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전구체 수요가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앨엔에프는 지분 55%를 보유한 제이에이치케미칼을 통해 전구체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전구체는 월 1000톤 규모(니켈·코발트·망간계 기준)다. 하지만 국내 전구체를 양산 중인 업체는 에코프로가 유일해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 활용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에 2차전지용 전극소재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세계적인 2차전지 소재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봉원 엘앤에프 사장은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 국산화로 국내 2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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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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