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통신 3사, 기업사업부문 매출 첫 2조 돌파

Photo Image
SK그룹 통신3사는 매출 2조원 돌파를 기념하고 새해 2조58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한 `2012년 목표다짐 결의대회`를 지난 23일 한강 일대에서 개최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통신 3사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텔링크 기업사업 부문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SK그룹 통신 3사는 새해 관련 매출을 2조5800억원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SK그룹 통신3사는 2011년 기업사업 부문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2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3사 기업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009년 1조2000억원, 지난해 1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 측은 기업사업 부문 매출 신장이 차별화된 ‘기업 특화’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기업 특화 전략은 통신회선을 낮은 가격에 대량 판매하던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각 기업 특성에 맞는 유무선 통신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는 것이다.

 SK그룹 통신 3사는 기업·학교·병원·교회 등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자영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 전력비용을 줄이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기업 고객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가 스마트폰으로 운송현황을 알아보고 조정하는 트럭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중공업은 펨토셀과 전력선을 연결해 건조 중 선박내 무선통신 환경을 구현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세운 전략과 첨단 통신기술이 맞물려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선 기술을 통해 기업고객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선도적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