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 개인 무선단말기 개인정보보호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청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개인 무선단말기 보안 관련 출원 건수가 총 607건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7년 95건, 2008년 110건, 2009년 117건, 2010년 140건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145건이 출원됐다.
출원 주체별로는 대기업이 199건(32.8%)으로 가장 많고, 중소기업(167건), 개인(89건), 대학·연구소(87건), 외국기업(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62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34건), LG전자(33건), 삼성SDS(17건), KT(14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국내 중소기업 출원은 2007년 20건(21%)에서 2011년 55건(38%)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술별로는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보안기술이 180건(29.7%)으로 가장 많았고, 데이터 처리를 이용한 보안기술과 상거래 등 특화된 데이터 관련 기술이 각각 112건(18.5%)으로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단말기 보안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보안을 유지하고 해킹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관련 출원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