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술이전 사업화 전주기 시스템 구축한다

 정부가 기술과 시장의 공급과 수요, 기술중개·투자 등 전주기 관리에 초점을 맞춘 R&BD시스템을 구축한다.

 22일 지식경제부는 ‘제4차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계획’을 통해 공급 측면에서 R&D와 시장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가치창출형 R&BD’로 전환하기 위한 4대 핵심과제와 14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기술과 시장의 연계활동 강화 △기술사업화 수행주체 역량 제고 △융복합 및 개방형혁신 촉진 △시장메커니즘 작동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계획의 주요 골자는 R&D의 질적 제고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R&D 사전 기획비용을 확대하고 창의 비즈니스 모델 공모 사업을 신설한다. 또 정부 R&D 지원금 출연시 기보의 보증평가와 연계하는 R&D 프로젝트 금융지원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개 수요 측면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기술 활용을 위해 전주기지원형 ‘사업화 전문회사’를 육성한다. 이 밖에도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을 기르고 사업화 예산을 장기적으로 R&D 3% 수준으로 확충하는 등 기술과 시장의 선순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 공동 연계과제(C&D)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전용 R&BD 프로그램 설계 등 융복합 사업화 프로젝트 발굴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 간 개방을 통해 연구인력 및 자원을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을 위한 조치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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