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모바일기기 사용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한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매체는 지상파TV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대표 이원창)는 ‘2011 소비자행태조사(MCR)’에서 매체 접촉률이 지상파TV, 인터넷, 케이블TV순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상파 평균 이용시간은 하루 163.3분이다. 인터넷은 98.8분, 케이블TV 95분, 위성방송 92.6분이다.
지상파TV는 광고 주목도, 메시지 전달력, 구매 영향력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검색 및 구매의향 단계에서는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세대별로는 40~60대에서 지상파TV, 신문 이용률이 높았다. 모바일인터넷 접촉은 19~29세 사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1년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이승기가 출연한 삼성 ‘지펠’(6.0%)과 ‘간 때문이야’로 유명세를 탄 대웅제약 ‘우루사’(4.6%)가 뽑혔다.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은 이승기와 김연아가 1·2위를 차지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