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치디프로 해외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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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의 불렛형 CCTV카메라.

 에치디프로(대표 고윤화)는 올 예상 매출액 600억원 중 75%인 450억원을 해외에서 올릴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00% 늘어난 것이다. 해외 수출이 늘면서 바이어 수도 작년 70여개에서 올해 90여개로 늘었다. 수출 대상국도 지난해 30개국에서 40개국으로 확대됐다.

 에치디프로는 수출 실적에 힙입어 최근 열린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0만달러 수출 탑을 받았다. 지난해 20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데 이어 1년 만에 1000만달러를 늘리면서 2년 연속 수출상을 받았다.

 에치디프로가 해외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배경에는 미국·러시아·유럽·아시아 등 현지 파트너들과 친밀한 유대관계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관련된 현지 전문 전시회에 꼭 참가하는 등 적극적 해외 마케팅도 한몫했다. 이 회사가 만든 적외선(IR) LED를 이용한 돔(DOME)형 카메라와 불렛(BULLET)형 CCTV 카메라가 인기가 높다.

 불렛형 CCTV카메라는 국내 처음으로 거미나 벌레의 접근을 방지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윤화 대표는 “지난 2007년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래 매년 50% 이상씩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특성을 살려 바이어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 제품을 신속히 개발해 내놓는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새해에도 매출 800억원에 수출 6000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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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의 돔형 CCTV카메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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