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2009년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으로 품질관리를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었다. 1단계로 전사표준체계 구축 및 데이터품질 개선작업을 했다. 2단계로 마스터데이터관리체계(MDM)를 도입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러나 표준화 준수율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낮아졌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DM 구축과 동시에 마스터데이터 중심 전사표준화 전략을 세웠다.
NIPA 마스터데이터 구축은 데이터 관리의 논리적 구축 절차에 따라 표준화 수행, MDM 설계, 개념 검증 단계로 진행했다. 표준화는 구축 중인 차세대 사업성과관리시스템을 대상으로 적용했으며, 데이터 현황분석에서 시스템 설계 반영까지 총 9단계를 거쳐 진행했다. 표준화 수행 대상 영역은 표준코드, 표준 단어, 표준 도메인 3개 영역에 걸쳐 진행했으며 각 기준이 되는 행정용어사전 및 표준 도메인 체계를 참고했다.
데이터 표준화와 동시에 마스터데이터 선정 및 개념 모델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설계와 동시에 진행한 차세대 사업성과관리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마스터데이터 논리모델을 적용해 설계가 진행됐다. 설계과정 특징은 직원과 고객을 통합해 고객마스터데이터로 관리하고 고객관계 데이터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데이터 모델로 외부 환경변화 뿐만 아니라 내부 신규 시스템 구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데이터 구축으로 각 데이터 영역들은 고객정보관리, 업무·자산관리, 운영계간 참조정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 기관 여러 업무 체계 내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 서비스 API의 기반데이터로 활용했다.
NIPA는 마스터데이터 구축을 통한 효과로 △서비스영역에서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 △데이터 품질의 지속적인 유지 △업무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투자효율의 우수성 측면에서 측정 가능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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