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 ‘멀리 보는 기업이 선택한 지방투자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방으로 이전 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19개 지방투자기업들의 지방 투자 결정 배경부터 이전추진 과정,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게 된 요인들을 스토리형식으로 담고 있다. 기업의 신용도와 매출추이 등의 경영실적, 고용창출, 수출·투자 기여도와 정부포상기업 등 지자체로부터 우수 지방기업을 추천받아 현장취재 및 다각적인 논의를 거쳐 13개 지역 19개 지방이전·투자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이 지방이전을 결정하게 되는 주요 요인으로 수도권에서의 한계를 지방투자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사례, 지역우위를 활용하기 위해 이전한 사례, 새로운 시도로 지방을 선택한 사례, 지역의 인재를 활용하여 맨파워를 구축한 사례, 산업집적지를 활용하기 위해 이전한 사례 등 5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에 기반하여 각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방투자기업과 지자체와의 상생 에피소드를 함께 소개하여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이 지역경제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지방투자 기업들이 말하는 지방이전·투자의 매력을 종합해보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산업클러스터를 활용한 산업의 시너지 효과 제고 △보다 건강한 근무환경 △높아진 삶의 질로 인한 업무능률 향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로 인한 초기 정착 부담 경감을 들 수 있다.
안중헌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처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방투자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은 물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도 제반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방투자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간하는 지방투자 기업 우수사례집이 기존에 이전하여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지방투자 기업들에게는 격려가 되고, 지방투자를 고심하고 있는 잠재투자가들에게는 투자 촉진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지자체 및 주요 도서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 등에 배포되며, 일반 독자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투자지원센터로 연락하면 (070-8895-7187) 받아 볼 수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