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1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콘퍼런스홀에서 ‘2011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2차 평가를 거쳐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된 6명과 수시 포상 2명 등 총 8명이 선정돼 상을 받는다.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부문에는 고명한 에이엔티이십일 대표와 이창화 에드모텍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명한 에이엔티이십일 대표는 해외에 의존하던 수처리장치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이후 개발된 제품을 통해 수질 정화 및 환경 문제를 해결, 지역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화 에드모텍 대표는 이동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RF부품 및 모듈을 개발,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개발된 제품을 4G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등에 적용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원 기관 부문에는 조성만 피앤아이비 대표와 김명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성만 피앤아이비 대표는 국내 기술거래 및 사업화에 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학연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간 연계를 강화해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극대화하는데 힘썼다.
김명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은 기관의 수요 지향적 연구개발(R&D) 기획 체제를 확립하는 등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분에는 신동찬 조선대 교수와 조정일 대구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신동찬 조선대 교수는 광주연구개발특구의 특화분야 로드맵을 작성하고, 광주 특구발전 단계별 액션 플랜을 수립하는 등 광주 특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정일 대구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은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안)과 대구 특화 산업 분야 도출을 주도했다.
수시 포상으로는 정창석 대전시 주사, 임민수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선임이 각각 선정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