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2년 신제품인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가 김치 맛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강화해 올 하반기 품질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4칸으로 구성된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Quad)’는 맛있는 김치 맛을 유지하면서도 △오래 보관 △맛들임 △쾌속 익힘 등 사용자 입맛에 맞는 김치 숙성 기능을 새 무기로 무장했다.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 하단 칸에 적용된 ‘오래 보관’ 기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이 기능은 영하 7도 냉기를 하루 세 번 배출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김치 신맛을 결정하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 김치 맛을 최대 6개월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 중간 칸에는 ‘맛들임’이란 기능이 적용됐다. 맛들임 기능은 겨울철 땅속 항아리 온도를 구현한 것으로, 2~3개월간 김장 김치를 맛있게 익힌다.
아울러 상단 칸에는 ‘쾌속 익힘’ 기능을 넣어 익힌 김치를 금방 적당히 숙성, 맛 볼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이 기능은 냉장고 스스로가 외부 온도를 자동 감지, 온도에 맞게 설계된 최적 알고리듬으로 김치를 4일 만에 익혀주는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 없이 잘 익은 김치를 쉽게 맛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은 독립된 4칸 공간으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를 간편하게 했다. 상단을 양문형 문으로, 아랫부분은 2개 서랍 구조로 유용하게 만들어 각 칸마다 김치보관 및 냉동과 냉장 등 보관 용도에 따라 원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TV와 냉장고 등 점차 대형화 되고 있는 다른 가전제품 트렌드에 발맞춰 405ℓ 대용량으로 만든 점도 주목을 받았다.
통상 대형 냉장고는 많은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음료나 밑반찬 등 자주 먹는 음식을 꺼낼 때는 오히려 큰 디자인이 불편한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는 상단 오른쪽 도어 전체에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 음료, 반찬, 냉동식품 등을 꺼내기 쉽도록 했다. 매직 스페이스란 냉장고 속 또 다른 냉장고로 불리는 아이디어 공간으로, 전면에 버튼식 문과 공간을 만들어 사용이 편리하다.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는 뛰어난 기능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디자인을 적용,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패턴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밖에 함연주, 멘디니, 하상림 작품 패턴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LG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김치냉장고를 만들기 위해 이화여대와 푸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는 등 2002년부터 식품과 김치 보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일반 소비자 120명과 전문 평가단을 대상으로 한 맛 평가 공동연구에서 타사 대비 탄산미가 뛰어난 맛있는 김치 맛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한 LG전자만의 입체 냉각 기술과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이화여대 공동연구 바탕으로 맛있는 김치 장기보관과 숙성의 비밀을 풀었다”며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에 가장 충실 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앞으로도 지속 개발해 고객에게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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