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 20대 여성, 유선 보다 무선인터넷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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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PC 기반 유선 인터넷 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을 더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간 다음의 모바일 웹과 PC 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다음이 내놓은 ‘2011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모바일 웹 사용자 비율은 70.6%, PC 웹 사용자 비율은 57.5%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모바일 웹은 출·퇴근과 일과 후에, PC 웹은 일과 시간에 많이 사용했다. 모바일 웹 이용량은 전반적으로 일과 시간에는 비교적 고른 패턴을 보이다 밤이 될수록 증가했다.

 PC 웹은 주말에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는 반면에 모바일 웹은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사용 패턴을 보였다.

 모바일에서는 주로 실시간 정보, 위치기반 정보, 엔터테인먼트 정보 검색이 이뤄졌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 노선 검색, 고속도로와 시내 교통 상황 등 출·퇴근, 맛집, 배달음식 등 위치기반 검색이 PC 웹 대비 많았다.

 여성은 만화, 음악, 영화, 요리, 카페 미즈넷 등 커뮤니티성 서비스를 남성보다 더 많이 이용했다. 남성은 뉴스, 스포츠, 아고라를 여성보다 즐겨 찾았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인터넷 포털 뉴스,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동시대 사람들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올해의 대표 키워드로 모빌리티, 소셜커머스, 오디션 서바이벌 등 11개가 선정됐다.

 △경제 분야는 고물가, 소셜커머스, 샤넬과 유니클로, 셀렙 브랜드, 모빌리티 5개 △문화·생활 분야는 이상한 날씨, 안심 먹거리, 청춘 위로 3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오디션 서바이벌, 세시봉과 써니, 직관과 레플리카 3개 키워드가 선정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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