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북파공작원 출신 `파이터`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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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view 20일(화) 저녁 11시

 북파 공작원 출신 ‘아저씨 파이터’ 김종대 씨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티캐스트 계열 CH view ‘휴먼르포 마이 트루스토리 시즌3’에서는 국군정보사령부 북파공작원 출신 파이터 김종대 씨의 삶을 조명했다.

 김 씨는 강원도 산골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돈을 벌기 위해 군부사관으로 입대한다. 하지만 그가 평범한 부대로 알고 지원한 곳은 육군첩보부대 후신인 국군정보사령부였다.

 50개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맨손으로 사람을 죽이는 특공 무술, 공중 훈련, 위장훈련, 납치 훈련 등 혹독한 시절을 견뎌야 했다.

 제대 후 김 씨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군대에서 배운 건 싸우는 기술. 우연한 만남으로 파이터라는 길을 찾게 됐다. 그가 운동을 시작하고 1년 후, 일본 격투기 대회에서 상대는 1분 만에 넉다운 됐다. 김 씨는 격투기계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아마추어 무대 ‘주먹이 운다’에 나가서는 한봉연 프로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아이들에게 불가능한 상대에게 도전해서 멋지게 맞고 멋지게 싸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한다.

 비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아저씨’ 파이터로 살아가는 그를 만나보자.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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