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대표 김학권)은 인천의 대표적 IT부품회사다. 전신은 1976년 세워진 재영금형정공이다. 2000년 회사 이름을 재영솔루텍으로 변경했고 200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금형 기술을 이용 각종 부품을 만들고 있다. 생산하는 품목은 휴대폰용 카메라용 렌즈와 자동차 내·외장 부품, 반도체 검사용 부품 등이다.
사업 부문은 △금형 △부품 △나노광학이다. 상을 수상한 사출금형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람데스(RAMDES:Rapid Advanced Mold Design Export System)’는 재영솔루텍이 금형산업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현재 금형산업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작업자에 따라 제조가 달라지고 △숙련 기술자 판단과 작업 의존도가 너무 높아 효율성이 떨어지며 △디자인이 다양해 표준화가 취약하고 △급격히 발전하는 IT 도입이 미흡한 한계를 갖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영솔루텍은 창업후 30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쏟아 금형 제조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한 ‘람데스’를 개발했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제품 설계 데이터의 기하학적 요소를 참조한 인공지능형 몰드베이스 자동설계 △냉각터짐 등 금형 설계결과 오류 자동검증 △기초소재 크기를 자동 연산해 웹 ERP로 전송하고 발주하는 일련의 프로세스 자동화 △기계 절삭가공을 위한 컴퓨터 제어 코드 자동생성 △현장 디지털 데이터 활용도 증대 등이다.
<인터뷰>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우리가 개발한 ‘람데스’는 상품주기가 짧아지는 환경에서 원하는 제품을 단기간에 상품화할 수 있는 디지털 금형 시스템입니다. 급변하는 제품 트렌드에 대응해 빠르고 정확한 설계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는 인천IT기술상을 받아 그동안의 연구원 노력이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대한민국 금형산업이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통 성격이 강한 금형산업은 그동안 IT 접목에 미흡했다”면서 “전통산업의 기술지식을 표준화해 금형분야 CAD와 같은 IT도구를 적용하면 불량을 제거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람데스’가 그 예라고 설명한 김 대표는 “3D 설계데이터를 별도 중간공정 없이 그대로 현장의 가공데이터로 연결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 도면보다 여러 면에서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앞으로 금형제조 노하우와 콘텐츠를 매뉴얼 및 프랜차이즈화해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해외 어느 금형 회사든 우리가 생산하는 금형과 동일한 품질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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