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과 지리상 등 11개 국립공원 탐방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앱은 공원 소개는 물론이고 코스 찾기, 조난 신고, 날씨 정보, 주변 안내, 안전 매뉴얼, 즐겨찾기, 산행 기록, 참여마당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이용해 탐방객은 스마트폰으로 주요 목적지를 난이도에 따라 쉽게 찾고, 화장실과 약수터·조망지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난 신고를 클릭하면 조난자 위치 정보가 재난구조시스템에 즉시 전송된다. 재난상황실은 조난자의 위치 정보를 지도상에서 즉시 파악,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가 가능하게 됐다. 참여마당에서는 앱 사용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페이스북과 트워터로 동시 업로드도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시 이후 국립공원 서비스 만족도가 10%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사고 모바일 조난대응도 23%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주왕산과 가야산 등 9개 국립공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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