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정보시스템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으로 분산돼 있던 4대 사회보험 징수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한 시스템이다.
건보공단이 각 공단으로부터 보험료 부과자료를 받아 4대 보험료 통합고지서를 발송하고 보험료의 고지·수납·체납 및 민원 업무 모두를 일괄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사업주는 4개 보험료를 한 장의 통합고지서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통합고지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있는 영세사업자 등은 통합고지서와 개별고지서 중 하나를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국민에게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이 봉투 하나에 고지된다.
납부방식도 다양하다. 기존에는 지사방문 수납과 자동이체, 표준OCR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었지만 모바일 및 스마트폰·신용카드·민원포털 등 보험료 납부 방법이 추가됐다.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정보시스템 가동 이후 징수 업무 일원화로 연간 660억원을 절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징수 중복 업무 효율화를 통해 연간 358억원을, 징수 업무 단일화로 고객 편의로 연간 302억원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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