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출신 교수들이 최근 국내외 젊은 과학자상을 잇따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영준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는 부임 10년 만에 정교수로 승진,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최근 공대 학술상과 후원단체인 다빈치 서클이 최우수 교수에 부여하는 펠로에 선정됐다. 손 교수는 앞서 미국산업공학회의 젊은 산업공학자상, 미국생산공학회의 젊은 생산공학자상, 미국산업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 손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생산시스템과 시스템디자인 방법론 분야의 젊은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잠재력이 우수한 만 40세 이상의 과학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젊은 과학자상’에서도 포스텍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안종현 성균관대 조교수와 정운룡 연세대 부교수가 주인공이다.
안 교수는 접거나 착용하는 차세대 전자소자 등 그래핀 응용연구에서, 정 교수는 약물전달체, 고연성 트랜지스터 등 나노소재연구에서 각각 우수한 결과를 내와 이같이 수상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