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우이-신설 경전철 등 SOC 사업에 1300억원 추가 투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최근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 등 2건의 SOC 민간투자사업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석수IC)과 성남시 중원구(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제2경인연결고속도 등 총 2개 사업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민간투자사업은 모두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민간자본으로 시설 건설 후 소유권을 주무관청에 이전하고, 사업자는 관리운영권을 부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직원공제회는 선순위대출금 형태로 투자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우이-신설 경전철(총 연장 11.4km)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업으로, 총 투자금액은 850억원이다.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일대는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인해 상습정체가 빈번한 지역으로 도심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지역 중 하나다. 경전철 개통시 우이동~신설동 간 이동시간은 1시간에서 30분 정도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석수IC)과 성남시 중원구(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총 연장 21.82km) 건설사업이다.

교직원공제회의 총 투자금액은 450억원이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지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가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지 정체 및 교통혼잡 문제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재 구축되어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향후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고속화도로 및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계, 수도권 내부 통행과 수도권 인천공항~강원지역을 연결하는 동서축 교통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금까지 신공항고속도로 등 14개 SOC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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