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사무•주방•미용용품 브랜드 ‘슬라이스’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중 오자가 있거나 잘못 쓴 내용이 있을 경우 난감해진다. 연필로 작성했다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면 되지만 볼펜이나 유성펜 등으로 지울 수 없는 잉크로 긴 내용을 작성했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어려움은 필요한 부분만 하얀 색으로 살짝 지운 후 그 위에 다시 쓸 수 있게 하는 수정펜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해소되었다.
이렇게 편리한 수정펜이나 수정테이프 외에도 최근에는 풀테이프라는 신상품까지 등장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풀테이프는 얇은 테이프 형태로 만들어진 풀의 일종으로서, 잘못 쓴 글씨나 내용을 간편하게 고칠 때 사용하는 수정테이프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1986년, 국내에 수정(修訂) 제품들을 처음으로 공급한 ㈜동기바르네(대표 유광호, www.balune.net)는 사용자 편리를 더한 ‘보다 나은 제품과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동기바르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사무용품과 주방용품 및 미용용품 브랜드인 미국 슬라이스(Slice)의 국내 독점 총판에 뛰어들었다. 세라믹 주방용품 등 세라믹 제품 전문기업인 슬라이스(Slice)의 창업 비전 또한 ㈜동기바르네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슬라이스는 CEO인 TJ scimon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알렉스의 치료를 돕기 위해 2008년 론칭했다고 한다. 그 이후 슬라이스 제품 판매액의 최저 1%를 자폐증 치료를 위해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에 집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 또한 ㈜동기바르네와 슬라이스가 닮은 부분이다.
Yves Behar•Michael Graves•Scot Herbst•Alfredo Muccino•Karim Rashid 등 5인의 슬라이스 디자이너들은 제품을 개발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더 진보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더 사용하기 쉽게 하고 더 아름다운 예술작품 같은 도구를 만들 수 있을까를 매일 생각한다고 한다. 즉 고객들이 더 안전하게, 더 쓰기 쉽게, 더 예술작품 같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동기바르네 유근탁 기획실장은 “작년 9월 슬라이스코리아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몇 아시아국가의 판권도 취득했다”고 설명하며 “최근에는 전 제품이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뷰티케어(미용)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 및 서울 디자인페스티벌 참가 관련 내용은 슬라이스코리아 홈페이지(www.slicekorea.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