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과 교수가 국제적 학술지 토론자로 선정돼 게임중독 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게임문화재단에 따르면 한 교수는 지난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NATURE REVIEWS NEUROSCIENCE)’ 12월호 토론자로 선정돼 세계 신경과학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잡지는 신경과학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다. 한 교수는 게임문화재단이 설립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전문의로 있으면서 다양한 임상 및 치료과정을 경험했다.
한 교수는 토론에서 6명의 학자들과 함께 비디오와 컴퓨터 게임이 뇌에 주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게임이 ‘뇌를 손상시킨다 혹은 촉진시킨다’ 같은 편향적 해석은 주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독에 대한 객관적 진단 기준을 만들고, 게임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한 교수는 게임의 역효과는 개인의 특성과 게임의 특성이 결합돼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터넷 게임 연구는 편향적 경향이 커, 향후 정확한 진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순수한 온라인 게임 중독과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된 게임 중독의 차이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 교수는 “이번 토론은 게임이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어떻게 교육이나 재활 등 긍정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를 다룬 것”이라며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상담과정 및 임상 경험을 토대로 토론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