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롯데카드와 제휴 맺고 체크카드 사업 진출

윤재근 산업은행 개인영업추진실 단장, 조완우 산업은행 개인영업추진실장, 임경택 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부행장, 고원석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 강승하 롯데카드 제휴영업부문장, 김윤호법인영업부문장(왼쪽부터)이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수신 기반 확충을 위해 체크카드 사업에 뛰어든다.

　KDB산업은행(행장 강만수)은 8일 롯데카드(대표 박상훈)와 업무제휴를 맺고 내년 초 ‘KDB롯데체크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고객은 그동안 계좌개설 시 현금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체크카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KDB롯데체크카드는 인터넷뱅킹과 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전국 모든 지점에서 자동입출금기(CD·ATM) 입출금 서비스가 무료다.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모든 시중은행 CD·ATM 출금과 이체서비스를 시간이나 횟수에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유, 쇼핑 등 각종 가맹점 거래시 5∼50%의 할인되며 사용금액에 따라 롯데포인트도 적립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멤버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적립률과 별도 포인트도 준다.

　KDB롯데체크카드는 산업은행 전국 지점에서 발급되고 인터넷뱅킹과 산업은행의 무점포 온라인은행인 ‘KDB다이렉트’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임경택 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앞으로 다른 카드사와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경택 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왼쪽), 고원석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이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