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채호준 교수 `2011 지식창조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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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호준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가 과학기술분야에서 최고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는 ‘2011년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채 교수는 생물학·생화학 분야의 국제적 학술공헌도를 인정받아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1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009년 도입한 ‘지식창조대상’은 최근 10년간 피인용 횟수가 상위 1% 안에 포함된 논문과 과학자를 선별한 후 분야별로 인용도가 가장 높은 과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채 교수는 생물학·생화학분야에서 총 673회 피인용돼 542.50의 연구기여도를 획득해 연구의 생산성 및 활용도가 가장 높은 선도 과학자로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정종경 교수, KAIST 유룡 교수 등이 있다.

 채 교수는 1994년 새로운 항산화효소 기능 및 유전자를 최초로 밝혔으며, 이후 퍼옥시레독신에 대해 펍메드(생물학 관련 대규모 논문 데이터베이스) 기준 236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채 교수는 “효소단백질이 합성된 후 짧은 시간동안 세포내 특정위치에서 생성되는 변형에 의한 세포내 기능조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오랜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아세틸화, 인산화, 글루타티온화, 사슬절단 등 다양한 변형의 조합에 의한 퍼옥시레독신 통합 기능조절이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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