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캄보디아에 가정용 정수기 보급

 특허청은 특허기술을 활용한 적정기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식수환경 개선을 위한 가정용 정수기를 개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허청은 우선 내년초 500~1000여개의 정수기를 캄보디아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수기는 특허청이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 특허정보 활용에 전문성이 있는 R&D 특허센터, 국내 정수필터 전문기업인 웅진케미칼 등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정수기는 두가지 필터 방식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 필터(1차 필터)로 거른 물은 세탁 등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고, 2차 필터로 한 번 더 거른 물은 식수로 쓸 수 있다.

 안재현 고객협력국장은 “앞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정수기 보급을 캄보디아 전역으로 확산하고, 주변 국가에도 확대·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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