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우편물 폭증대비 비상체제 돌입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일부터 41일 동안 ‘국제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국제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본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 증가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을 고국으로 보내는 물량이 늘어나고 한류열풍으로 음악 CD 등 해외배송 온라인 쇼핑상품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본은 이에 국제우편물량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900만통 우편물량이 집중하는 이달 23일~ 31일에는 일평균 최고 50만 통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본은 우편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해외발송 우편물의 항공기 탑재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국내 도착 우편물도 당일 통관되도록 관세청과 업무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본 관계자는 “받는 사람 주소와 성명을 영문으로 적고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이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우편번호를 적어야 빠르게 배달된다”며 “소포는 내용품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배달 국가에서 세관검사가 빠르게 이뤄져 제때 배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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