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푸아뉴기니 LNG개발 협력 논의

 한국과 파푸아뉴기니가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등 자원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제1차 한-파푸아뉴기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GS건설·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 ENR 등 국내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양국은 파푸아뉴기니 LNG 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파푸아뉴기니의 광물자원 공동 탐사 가능성도 타진했다.

 파푸아뉴기니 LNG 개발 프로젝트는 연산 300만t 규모의 해상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1일에는 문재도 실장이 윌리엄 두마(William Duma) 석유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와의 LNG 분야 협력으로 LNG 플랜트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가스 도입처를 새로 확보함으로써 가스 도입처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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