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KEIT)은 1~2일 양일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2011 로봇 연구개발 리서치 체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EIT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로봇분야 수행과제 발표와 성과물 공유로 로봇 R&D 종사자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연구 효율화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제조용, 라이프케어, 이동지능,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로봇분야에 걸쳐 총 4개 세션에서 25개 연구과제가 발표된다. 기존 총괄책임자 위주 발표에서 탈피해 40대 이하 젊은 연구자들이 발표에 직접 참여, 연구경험이 풍부한 중견연구자와 아이디어가 용솟음치는 젊은 연구자 간의 기술교류도 이뤄진다.
또,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로봇분야 R&D 과제로 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고밀도 제조공정용 모듈형 로봇’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근력증강로봇’, 유진로봇 ‘외국어 교육로봇 로봇샘’, 동부로봇 ‘실내외 경비서비스 로봇’ 등이 행사장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과 로봇 연구기관 협의체간 정보 교류도 갖는다. 로봇 연구기관 협의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포항지능로봇연구소 6개 기관이 구성한 협의체다.
KEIT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 연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비 사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 중인 실시간사업비관리시스템(RCMS) 실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창화 KEIT 산업기술평가본부장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젊은 연구자 아이디어와 중견연구자 노하우를 융합해 ‘로봇 연구개발 리서치 체인 대회’를 계속 추진해 향후 로봇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