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스마트기기 보급률이 40%를 넘어섰다. 1년새 약 9배가 증가한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201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0가구 중 4가구(42.9%)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9%에 불과했던 가구 스마트기기 보급률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급속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년새 약 9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가구당 스마트기기 보유대수는 평균 0.71대(스마트기기 보유 가구의 경우 1.64대)로 나타났으며, 가구주 연령이 낮고 가구원수가 많으며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스마트기기 보유율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확산은 인터넷서비스 이용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인스턴트 메신저 및 SNS 이용자의 각각 49.4%와 31.5%가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9%p와 29.9%p가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뱅킹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도 21.2%p 증가해 23.8%로 조사됐으며 이메일 이용은과 인터넷쇼핑 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방통위는 관계자는 "한국은 스마트폰 도입 후 불과 2년 만에 가입자가 2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명실공히 ‘스마트 모바일 강국’으로 변화했다"며 "LTE, 와이브로 등 4G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에 이어 스마트TV를 비롯한 스마트가전의 보급으로 가구 인터넷 환경의 스마트화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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